전주시가 코로나19와 이상기온, 폭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데다 역대급 장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사업의 기한을 당초 7월에서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보유 중인 농기계 57종(139대)을 50% 인하한 금액으로 농업인에게 빌려주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3개월 동안 995개 농가가 총 18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받았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사전 접수한 뒤 장동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임대는 농가 1인당 1대까지 가능하며, 기간은 기종별로 1일~3일까지 빌려 쓸 수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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