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중소사업장과 손잡고 정신질환자를 돕는다.

5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 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는 관내 정신질환자의 편의성 향상과 지역사회 중소상인의 상생을 위한 ‘마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충전소는 민간 중소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해 관내 정신질환자가 에누리, 물품후원, 재능기부 등의 각종 혜택을 받게 되는 형태이다.

지난 달 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안경매니저 삼례점, 쭌이네고기, 간식열차, 용복쉼터, 현대전기 등 총 5곳의 협력업체가 함께 하고 있다.

정신질환자는 마음충전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음충전카드’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민간 사업장의 ‘마음충전소’ 가입은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사전 간담회를 통해 진행된다.

마음충전소 신규협약 1호 사업장인 고광희 안경매니저 삼례점 대표는 “마음이 힘든 정신질환자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사업장들이 함께 동참해 좋은 의미를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약 및 문의사항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262-3066)로 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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