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의료 기관의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마을 농업인들의 건강 유지와 증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추진한다.

시는 5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362개 농촌지역 마을 중 타 부서 기 보급 및 지원예정 92마을을 제외한 270마을에 대해 희망하는 건강관리기구(안마의자, 또는 혈압계+ 발안마기)를 마을당 3백50만원 범위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올해 4억4천1백만원을 투입, 126개 마을을 지원하기로 하고, 최근 구매대행 입찰, 계약 등을 완료, 현재 126개 마을에 안마의자, 발맛사지기, 자동전자혈압계를 마을회관에 공급 완료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마을회관 등에서 손쉽게 안마의자, 발 안마기를 활용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등 농업인 건강관리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오랜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은 사실상 경제적 이유나 의료기관의 접근성 문제로, 건강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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