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는 10월 9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온라인 비대면 공모전과 집콕 생활에 걸맞은 이벤트 등을 준비해 시간여행축제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홍보를 적극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시간여행마을 일원에 조형물 설치와 홍보 이벤트를 꾸준히 실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서광순 관광진흥과장은 “내년에는 군산시간여행축제만의 차별화되고 알찬 콘텐츠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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