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선 벚꽃-천변로 연결
정읍사-향기공화국 컨셉
경관조명-공연공간 조성
105억원 투입 10월 개통

정읍천의 벚꽃로와 천변로를 연결하는‘ᄃᆞᆯ하다리’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다리는 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길이 73m, 폭 35m의 4차선 차도와 길이 73m, 폭 5~10m로 오는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ᄃᆞᆯ하다리’는 매년 봄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나들이객에게 즐거운 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다리는 정읍사와 향기공화국 정읍을 컨셉으로 한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된다.

2019년 7월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차도교 상부 슬래브와 인도교 바닥판을 시공 중에 있다.

야간경관 조명을 통해 행상 나간 남편의 안녕을 기원하는 여인의 간절함을 표현해 백제가요 정읍사의 서정과 아내의 지순한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 바람에 흩날리는 꽃들 사이로 퍼지는 향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향기공화국 정읍’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등 다양한 꽃향기를 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도교 중앙부를 문화공연 공간으로 조성하고 각종 행사와 축제,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ᄃᆞᆯ하다리’가 완공되면 서부산업도로의 연속성 확보는 물론 시가지 중심 도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 교통체증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다리 이름은 진난 2019년 실시설계를 완료 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며 “준공되면 정읍의 이미지 제고와 랜드마크로 부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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