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건소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식품판매업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높은 습도와 기온 상승으로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잇따른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자 식중독 예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 3일부터 시작해 오는 7일까지 5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 인구 1백만 명당 식중독 환자 수는 108명으로 전년도(113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 점검을 통해 학교 집단급식소에 식재료 공급·보관 등 초기 단계의 위생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의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 안전관리에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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