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립농업과학원 우수 농식품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5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국립농업과학원은 우수 연구성과가 현장에서 신속히 산업화 될 수 있도록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립농업과학원 우수 농식품 기술 설명회’를 연다.

국립농업과학원 우수 농식품 기술 설명회는 유기농 식품산업 종사자와 예비 창농·창업 희망자들에게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을 소개하고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발효가공, 기능성 식품, 잠사‧양봉‧클로렐라 소재 분야의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기업별 맞춤형 기술을 제안해 경쟁력 있는 상품 생산을 돕게 된다.

우수 기술은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발효 종균을 활용한 ‘팰릿형 누룩’ 제조 기술 △도라지 발효 식초, 보리 누룩 창포 식초 제조 방법 △누에고치 분말의 건강 기능성 물질 △작물생육을 촉진하는 클로렐라 이용 기술 등 27개이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전통 증류식 소주 제조기술’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이전 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가 기술이전 사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그 동안 기술이전으로 제품화된 천연 봉독비누, 천잠치약, 봉독화장품 등이 전시되며 곤충 쿠키, 굳지 않는 떡, 생강‧단호박 식혜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열린다.

창농‧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특허기술,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출원, 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수 연구성과가 현장에 접목돼 농식품 산업체가 성장하고 일자리가 창출되며 나아가 우수한 제품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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