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장수소각시설 7억원
완주도로개설 등 31억 최다
이용호 치즈문화관 등 30억
이원택 20억원 초선중 최고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를 대거 확보했다.

초재선으로 구성된 전북 의원들이지만 정부 특교 확보에선 21대 국회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특히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복지, 재난대비 및 생활안전을 위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국회 이상직 의원(민주당 전주을)은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전주 서부권 현안사업인 서신동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비’ 8억, ‘효자동 양지뜸공원 바닥분수 설치 사업비’ 2억원이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문화시설 확충은 물론 필요로 하는 현안사업과 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도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장애인 문화, 복지 시설 정비 5억 △인월 장평마을 진입로 정비공사 4억 △황산정 배수로 정비 및 시설 개보수 2억원 그리고 임실군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10억원이다.

순창군은 △복흥 덕흥교 위험교량 재가설 9억원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사회적 약자 복지 향상과 주민 생활안전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요긴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안호영 의원(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도 3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완주군은 △삼례읍 중로 1-1호선 도로개설 5억 △상관면 편백숲 진입로 확포장 5억 그리고 진안군은 △ 백암선(군도 6호선) 도로 확포장 4억 △진안읍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승강기 설치 3억원이다.

무주군은 △반디누리작업장 구축 7억 그리고 장수군은 △장수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추가 설치 7억원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17억원을 확보했다.

익산 실내야구연습장 건립사업 7억, 보석박물관 전시실 미디어아트 체험존 조성 7억, 중앙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3억원 등이다.

초선 의원들도 교부세 확보에 공을 들였다.

군산의 신영대 의원(민주당)은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특교세 11억원은 군산시 꼬꼬마 양배추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에 사용된다.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꼬꼬마 양배추의 출하조절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진다.

재배면적 확대 및 지역특산물 육성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국회 윤준병 의원(민주당 정읍고창)도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읍은 △정읍 시니어클럽 증축 공사 6억 △정읍 상동주유소앞 회전교차로 개설 2억 그리고 고창은 △고창전통시장 인도교 조성사업 7억 △고창 온수선 확포장사업 3억 등 총 18억원이다.

국회 이원택 의원(민주당 김제부안)은 김제지역의 순동산업단지 노후기반시설 정비 6억, 검산택지 공영주차장 조성 3억, 장애인복지타운 주차장 조성 1억원 그리고 부안군은 스포츠파크 궁도장(심고정) 기능보강사업 5억, 부안상설시장 오수처리시설 5억 등 총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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