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 따른 취약가구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까지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생계 곤란 가구에 대해 긴급 복지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상은 주거환경·건강 측면의 위험이 우려되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위탁 세대, 한부모가족 등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취약가구로 선정되면 안부 확인과 상담, 자원·서비스 등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또 단전·단수와 사회보험료 체납, 병·의원 과다이용자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기관 단체와 공동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한 서비스도 교차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위기 대상으로 통보된 명단 외에 위기상황이 예측되는 고위험군 가구에 대해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지원 등 여름나기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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