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기고했던 글 엮어 글 쓰기
의문점 명쾌하게 풀어줘 길라잡이용
어린이들 글쓰기 통해 삶에 도움되길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이길남씨가 실용적 글을 잘 쓰기 위한 이론적 참고서인 ‘글 잘 쓰는 법’을 출간했다.

도내 언론사에 10년 동안 ‘이길남 선생님의 즐거운 글쓰기’를 연재한 내용 중 고르고 골라 한권의 책으로 출간함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 출간한 동시집 ‘띵까띵까’가 많은 사랑을 받은 보답의 차원이기도 하다.

특히 류시호 한국문학예술인협회대표는 표사에서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간다는 말처럼 글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글쓰기에 정진하면 글을 쓰는데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상재한 ‘글짓기의 시작과 끝 글 잘 쓰는 법’이 글쓰기 길라잡이가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부유한 천만일자리창출국민연합총재는 “독서는 현인으로부터 글쓰기는 나로부터 배우는 것이라고 하는 말을 곱씹게 하는 강점이 있다”며 “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글쓰기에 대한 의문점들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했다.

책은 514쪽 2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소제목 ‘책 읽는 습관 기를 수 있다’를 비롯해 69편, 제2부는 ‘독서 감상문을 쉽게 써보자’ 등 126편 총 195편으로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여러 장의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사진들은 글을 읽는 동안 잠시 휴식해도 좋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작가는 책을 통해 특정한 의미나 목적을 가진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이야기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사실이나 의견 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시, 소설, 수필, 극본, 감상문, 설명문, 편지글 등으로 종류에 따라 글의 목적과 성격이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독자의 특성을 파악해 그들에게 맞는 단어, 문장, 표현법 등을 선택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글은 짜임새 있는 형식은 물론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의 연결 관계가 분명한 논리적인 구성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요즘 어린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쁘게 생활한다. 뛰어노는 대신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문자로 친구들과 소통을 한다. 교과서나 참고서 외에는 책을 대할 수 있는 시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책과 가까이 하려고도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며 “특히 글을 쓴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유명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 글쓰기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한데 이런 점을 어린이들에게 이해를 시켜줄 필요가 있다.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009년 월간 아동문학 동시로 등단한 이길남씨는 전주여고와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미술을 전공했다.

‘임실의 생활’ 교과서, 동시집 ‘바람과 민들레’, ‘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 동인지 ‘옹달샘 1집, 2집’ 동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공부방’에 삽화를 그렸다.

수상으로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제21회 향촌문학 시조공모전 지도교사상이 있으며 교단문학회장과 사일일선 실천국민운동본부 인성교육 전임강사로 활동하면서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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