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초등생 여름캠프
심리놀이 접목 등 내일까지 운영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8일까지 운영한다.

‘전통놀이문화 조성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여름캠프는 새롭게 조성될 우리놀이터 ‘마루달’에 대한 홍보와 프로모션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문체부가 주최하고 전당 전통놀이문화추진단 주관, 전주시 후원 아래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여름캠프는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마음 키우기 캠프,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더 건강한 놀이캠프 총 2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하루 4시간씩 진행된다.

먼저 마음 키우기 캠프는 전통놀이와 심리놀이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감정의 발산과 표현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샐러드게임과 명찰만들기를 비롯해 투호, 감정표현 풍선, 좋아·싫어 바람개비, 트라우마 비석치기, 풀 끊기 놀이, 내면아이 탈 만들기 등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표현과 감정표현을 돕고 아이들의 관계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사후 검사를 통해 유의미한 발달에 도움을 주는 통계를 도출하는 데 프로그램의 본 목적을 두고 있다.

더 건강한 놀이캠프는 전통놀이와 생활체육, 보이스카우트를 접목한 놀이문화를 통해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제기차기 챌린지와 협동제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닭싸움 등 다양한 팀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놀이의 즐거움, 그리고 창의력을 향상 시켜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한편 이번 캠프는 코로나 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신청을 통해 프로그램 당 최대 20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 체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는 물론 아이들에게 장갑 착용까지 더해 참여 학생들로 하여금 안전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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