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소방청이 주관한 ‘제9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북 대표로 참가한 전주완산소방서 FIST팀은 전주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에 재학 중인 전성수(26), 이승환(25), 정하빈(23)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 13개 팀 중 보건복지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FIST팀은 ‘선녀와 나무꾼’을 패러디해 일상에서 발생한 심정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짧은 연극 형태로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성수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앞으로 노유자시설 등을 방문해 패러디한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최초 발견자의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심폐소생술에 관해 관심을 갖고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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