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김성주냐 vs 초선 이원택이냐 "누가 웃을까"
재선 김성주냐 vs 초선 이원택이냐 "누가 웃을까"
  • 김일현
  • 승인 2020.08.06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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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상무위개최 도당위원장 선출

주말까지 당원-대의원 표심
누구에게 향할지 정가 관심
내가 적임자 강조 치열경쟁
김, 전북 미래산업 성공추진
이, 전북중심 정치 혁신해야
원팀깨져 후유증 극복 과제

오는 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상무위원회(대의원대회 대체)가 개최된다. 이날 상무위원회에선 임기 2년의 전북도당위원장이 선출된다. 재선의 김성주 의원(전주병)과 초선의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위원장직을 놓고 격돌했다. 

도내에선 이미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6일에는 전국대의원 온라인투표가 실시됐다. 

이어 5, 6일 이틀 동안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들에 대한 강제 ARS투표가 7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또 8일에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ARS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주말까지 당원, 대의원 표심이 어떻게 흘러갈 지가 정가 초미의 관심사다. 

8일까지 투표가 종료되면 두 후보는 9일 운명의 날을 맞게 된다. 두 후보뿐만 아니라 이번 경선을 통해 전북원팀이 사실상 와해된 만큼 양측 지지층의 긴장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전북도당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두 후보는 한치의 양보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한다. 

김성주 후보는 자신을 현안 해결 적임자로 내세운다. 국민연금 공단에 이어 전북 미래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유치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김 후보는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일하는 2년여 동안 국민연금은 100조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고 지난 2019년에는 운용수익금 73조원, 수익률 11.3%라는 설립 이래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며 본인의 역량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정부가 전북 혁신도시를 '자산운용중심 금융도시'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앞으로 " 새만금을 그린뉴딜 1번지로, 전북혁신도시를 국제금융도시로, 전북을 농생명 수도로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김 후보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혁신도시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선 혁신도시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및 전북혁신도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의원, 전북도 공무원, 청와대 행정관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원택 후보는 다양한 경력을 통해 '새 정치, 새 인물'을 강조한다. 

이 후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영역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그리고 전북 정치의 변화가 필요하다" 고 강조한다. 

이 후보는 특히 " 중앙정치에 예속된 정치, 과거의 관행에 얽매인 낡은 정치가 아니라 전북이 중심이 되는 정치,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통한 미래지향적 정치로 바꾸고 혁신해야 한다" 고 말한다. 

이 후보는 위원장으로 선출되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산업진흥원 지정, 현대중공업 재가동,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적 개최 등 전북의 현안을 속도감있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한다. 

한편 김성주, 이원택 두 후보가 치열한 경선전을 펼치면서 전북원팀은 사실상 와해됐다. 따라서 신임 도당위원장이 이번에 발생한 선거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핵심 과제로 남았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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