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은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신용 7등급 이하 소상공인 가운데 정책자금 운영 취지에 보다 더 부합하는 이들에게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기업 △청년 소상공인(39세 이하) △청년 고용 소상공인 △여성기업 등이다.

단,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중 1~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조건은 고정금리 2.9%,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정책자금의 신청·접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예산 소진 시까지다.

이번 대출은 수요자의 편의 제고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www.mss.go.kr/site/jeonbuk/main.do) 및 소진공 누리집(www.semas.or.kr)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중된 취약 소상공인의 경영애로가 해소되기를 기대하다”며 “더욱이 비대면(온라인) 신청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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