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에 설치된 전신주와 지상변압기 등 공공시설물이 쾌적하게 개선된다.

전주시는 공공시설물에 부착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점용물을 가이드라인에 맞게 정비하는 등 도로변 공공시설물을 깨끗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시는 동별로 배치된 전주형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적극 활용해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미처 제거되지 않은 잔재물도 쾌적하게 정비키로 했다.

시는 또 한국전력공사, 방송통신사업자와 함께 전신주와 통신주 내 불량공중선을 정비하고 노후화된 전신주의 경우 가이드라인에 맞게 신설하거나 철거해 나가기로 했다.

또 배전박스 등 점용물의 경우에도 경관 가이드라인에 맞게 도색할 수 있도록 관리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을 지정, 운영해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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