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9일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노암동 주촌천 범람으로 건물이 침수 된 살림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내부로 밀려들어온 토사를 치우고, 교구⋅장남감 등의 집기를 세척하는 등 어린이집이 하루빨리 복구 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렀다.

또한, 200여명의 수해 이재민이 대피하고 있는 금지면 문화누리센터를 찾아 배식봉사를 하는 등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각 지역별로 흩어져 장비로는 해결할 수 없어 사람의 손을 직접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재해를 입었지만 여성단체협의회의 적극적인 손길이 수해복구에 큰 힘이 되었으며, 내 일처럼 나서주는 회원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