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벌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를 맞아 군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완주소방서 2019년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631건으로 특히 7~9월에 전체 벌집제거 출동의 85%(535건)가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벌이 7~9월까지 대량의 먹이가 필요한 시기로 활동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올해 7월부터 8월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65건으로 장마시기가 끝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 벌집제거 119 신고 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확인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헤어용품 등 사용자제 △외출 시 어두운 검은색 옷 착용 자제 등의 주의가 필요하며 주위에 벌이 있을 경우에는 옷이나 수건을 흔들어 쫓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하고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할 경우 추락이나 화재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