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시장 난산-내신 등
피해현장 찾아 주민 위로
배수개선 등 대책마련주문

김제지역에도 지난 8.7일~8.8일 이틀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 발령과 함께 김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하여 집중호우에 대비하였다.

김제시는 이틀간 평균 우량은 271mm, 최고 강우량은 황산면 368mm로,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및 주택 침수, 하천역류 및 도로파손 등 공공시설물 많은 수해가 발생하였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8.8일 만경강 및 마산천 수위가 상승, 백구면 난산마을과 마전마을 주민 25세대 44명을 난산초등학교로, 배수로 범람으로 주택 및 하우스단지가 침수된 청하면 내신 마을주민 10세대 16명을 척산경로당으로 임시 대피소를 지정, 긴급 구호물품을 지급하고 피해주민을 격려 위로하였다.

또한, 집중호우 소강에 따라 8.8일 수해가 심했던 지역 청하산마을, 마전마을, 마산천, 용복천, 유각천등을 재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 농작물 침관수는 3,818ha 발생되었고, 읍면동에서 피해 접수중이다.

박준배시장은 마전마을에서 위급했던 8.8일 상황을 지켜본 후 “재대본 설명서에도 없는 아이디어로 펌핑하는 대형양수기 3대를 동원하여 침수 중이던 주택 144동과 하우스 등에 도움이 되어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습침수지역에 대하여는 “김제시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에 반영 및 배수 개선을 시행하여 재해위험 해소를 주문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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