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0일 올해 연말까지 신시도에 12억5000만원을 투입해 주거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옥도면 신시도가 전라북도 2019년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공모에서 ‘바다향 머금은 산들 프로젝트’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신시도에는 쉼터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슬레이트 지붕개량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의 전통과 설화와 섬마을의 애환을 담은 벽화, 건물 도색 및 경관조형물을 만들게 된다.

최영환 안전건설국장은 “공모 준비와 설계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소통과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완료까지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에 개장 예정인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과 고군산군도 비경 등과 어우러져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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