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20대 여성·전주·학생)는 일행(전북 지역 학생) 3명과 함께 몰도바공화국(유럽동부)을 출발, 지난 8일 오후 5시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당시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A씨 일행은 이날 오후 11시25분께 공항버스를 이용해 전북에 도착했고, 9일 새벽 2시5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 하차한 후 곧바로 모 대학 차량을 통해 기숙사로 이동했다.

일행 모두는 9일 오후 5시50분께 전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10일 오후 4시께 A씨만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행 3명에게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 접촉자는 음성 판정자 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A씨는 전북대병원에 입원 조치됐고 음성 판정 일행 3명은 대학 기숙사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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