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를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해설을 준비했다.

개그우먼 김선정씨와 리포터 박경림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박물관 담당 학예연구사의 깊이 있는 설명이 어우러진 이 콘텐츠는 전시를 직접 관람한 관람객에게는 상세한 설명 자료로,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은 전시장을 방문해서 관람한 듯한 경험을 얻게 된다.

온라인 전시해설은 국가가 서원에 내린 사액현판, 각 서원에서 모신 대표 유학자의 초상과 그들의 정신이 담겨있는 유품, 서원 입학과 교육 과정뿐 아니라, 후배 선비들이 서원을 방문해 남긴 그림과 글, 책과 책판을 보관한 서원의 보물창고 장판각을 볼 수 있다.

또 만인의 뜻을 모아 왕에게 전달한 선비들의 사회 참여와 정신을 담은 만인소, 현재까지 이어지는 서원의 제향 의례 등 서원과 선비에 관한 종합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 해설은 박물관 누리집(https://jeonju.museum.go.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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