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사-우부지사 기재부 방문
새만금-잼버리-조선 강력 건의

전북도 지휘부가 총출동해하여 내년도 정부안 예산 최대 반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1일 송하진 도지사가 서울에서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난 후 국회를 찾아 정성호 예결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 지휘부가 총출동해하여 내년도 정부안 예산 최대 반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1일 송하진 도지사가 서울에서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난 후 국회를 찾아 정성호 예결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 지휘부들이 내년 국가예산 정부안이 확정단계에 접어들자, 기재부를 방문하고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와 우범기 정무부지사, 전 실·국장은 이날 서울로 올라가 기재부 예산실장, 국회 예결위원장 등 예산 관련 핵심인사들을 방문·면담했다.

송 지사는 지난 7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면담 이후 4일 만에 다시 상경했다.

도 지휘부는 자동차·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 체질강화와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산업생태계 구축,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잼버리 등 분야별 도정 역점 사업이 정부안 예산에 필히 반영되도록 강력 요청했다.

송 지사는 특히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과 분야별 예산심의관을 잇따라 만나 정부 재정의 투자 확대가 지역경제 회복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누락 없는 예산 반영을 강조했다.

이어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을 방문해 홀로그램 소재부품 국산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 ‘자동차 튜닝체험테마파크 조성’ 등 지역 역점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예결위원장 면담에 앞서 송 지사는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미래통합당 이달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여가위원장, 박정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을 두루 만나 주요사업과 함께 국립공공의료대학법 신속 통과 등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도 이용호, 김성주, 정운천 의원 등 지역·연고 국회의원을 일일이 찾아 쟁점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도움을 구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기재부 시트가 마감되는 오는 19일까지 송하진 지사를 필두로 지휘부, 실국장 등이 국가예산 확보에 전 방위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국회 단계에서도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출신 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수시개최 하는 등 정치권과의 공조활동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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