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1일 최근 긴 장마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익산 이리유치원을 찾아 시설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

이리유치원은 지난달 30일 내린 폭우로 옹벽이 붕괴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곳이다.

피해액은 1억여 원, 복구비용은 2억3,000여 만원이 예상된다.

김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강의 생명·신체·안전에 대해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학교에서 중요한 시설을 버린다 하더라도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놓쳐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항상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42개교에서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신속한 복구와 추가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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