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호남 수해복구로 공든 탑 쌓는다
통합당 호남 수해복구로 공든 탑 쌓는다
  • 박정미
  • 승인 2020.08.12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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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지역 복구활동나서
국민통합특위원장에 정운천
첫행보 광주 민주묘지 참배
김종인 호남민심 잡기 본격
12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 금지면 일원을 방문한 정운천 미래통합당 의원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에게 송하진도지사가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2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 금지면 일원을 방문한 정운천 미래통합당 의원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에게 송하진도지사가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호남권의 기록적 폭우 피해와 관련, 미래통합당이 수해 복구를 계기로 전북을 포함한 호남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호남과 자매지역구, 즉 제2의 지역구 갖기 운동도 펼친다는 것이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통합당은 호남 지역구에서 완전히 전멸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재출범한 이후 통합당이 호남 민심 잡기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통합당의 호남 민심 끌어안기가 오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전북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미래통합당이 호남권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막대한 폭우 피해를 입은 호남권을 찾아 복구 활동에 나섰고, 광주 5.

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며, 중앙당에 호남과 영남간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통합특위를 구성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호남 다가가기에 들어섰다.

실제로 범전북 출신으로 분류되는 김종인 당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호남 공들이기에 주력하면서 지역 민심도 서서히 변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통합당은 1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국민통합특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을 내정했다.

정 의원은 전북의 제11지역구 의원으로 불릴 정도로 전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정 의원은 보수정당에서 호남권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사여서 앞으로도 많은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국민통합특위 발족과 관련,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12일 “국민통합특위는 지역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한다.

그 동안 당이 호남에 소홀했다.

반성하고 목소리를 더 듣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의 이러한 언급은 평소 김종인 위원장의 생각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통합위원회의 첫 공식 행보는 오는 19일 광주 방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 위원장은 5.

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처럼 김 비대위원장 체제가 호남권 민심 끌어안기에 들어가면서 오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정가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 최근까지는 차기 대선 경쟁이 민주당 즉 여권내 경쟁으로 사실상 국한된 모양새였다.

하지만 보수정당이 호남권 민심 잡기를 통해 전국 지지율을 높이면 앞으로 야권에서도 상당수 후보가 나올 수 있다.

지방선거의 경우, 전북은 민주당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차기 대선 결과에 따라선 지방선거도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김종인 체제의 보수정당이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 공들이기에 성공할 것인지, 또 도민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지 국민적 시선이 모아진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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