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마을~강천사 가는길
1~2km 메타세콰이어 길 장관
강천산 내 강천사 산책길 여유
다양한 폭포 여름 더위 잊혀져

올 여름은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기나긴 장마로 인해 지친 피로를 잠시라도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라북도 순창 힐링명소 메타세콰이어 길따라 자연이 주는 상쾌함과 안정감을 느껴보면 어떨까요?
 

# 죽죽 뻗은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길

순창 고추장마을을 지나 강천사 가는 길에 1~2km정도 진초록잎에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옵니다.

무더운 여름날 눈이 맑아지는 초록잎이 양쪽으로 쭉 이어져 있어 자동차를 타고 달리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입니다.

시골 한적한 길에 울창한 숲을 이루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좁아서 천천히 안전운전하며 힐링하기 좋아요.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 보랏빛 맥문동 꽃이 조화롭습니다.

 

# 조용하고 한적한 강천사

순창 강천산안에 작은 절 강천사까지 사브작사브작 걷기 좋은 강천산길이 있습니다.

그 길따라 걷다가 만나는 강천사에서의 쉼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조금 일찍 피어난 연분홍 꽃무릇 무리가 강천사 둘레를 장식합니다.

본래 9월초에 피는 백합과 수선화과의 꽃으로 빨간 꽃무릇이 흔한데 연분홍빛깔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숲길따라 걷는곳곳에 피어있는 꽃무릇도 계절을 잊었나봅니다.

 

# 폭포와 바위가 아름다운 강천산 길

강천산군립공원 매표소에서 병풍폭포, 강천사, 현수교, 구장군폭포, 선녀계곡 까지 약 3km정도 폭포와 바위가 아름다운 강천산 길은 맨발의 감촉을 느끼기 좋은 전북천리길입니다.

강천산의 대표적인 병풍폭포는 비단처름 쏟아져내리는 물줄기가 내려오며 분수처럼 뿌려지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자연 에어컨 같습니다.

강천사 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가 많고 낮은 계곡물이 흘러 무더운 여름날 발만 담가도 마음속까지 시원해집니다. 

그저 나무그늘아래 앉아 계곡 물소리만 들어도 여름 더위가 잊혀지는 듯 시원합니다.

강천사 안에 메타세콰이어가 시원스레 뻗어 있는 중간쯤 포토존과 쉼터가 있습니다.

제대로 삼림욕하며 맨발로 걷다보면 땅에 느껴지는 기운이 좋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안전한 여행을 계획한다면 울창한 숲길과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로 순창 메타세콰이어 길따라 잠시라도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올 여름은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다음에 만날 여름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순창 메타세콰이어길
전북 순창군 팔덕면 용산리 569-52

순창 강천사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996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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