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시기동 은하아파트에서 시기현대아파트 구간소방도로를 최근 개통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남아있던 소방도로 121m 중 58m 구간에 대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도로 폭을 확장,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3월 착공 후 기존 도로 폭 3m를 6m로 확장한 것이다.

이 구간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으나 도로 폭이 좁아 대형차량 진입과 차량교행 불가 등으로 불편을 겪으면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실시설계 완료 후 토지소유자들과의 적극적인 보상 협의·이주대책을 마련하면서 도로개설 공사를 시작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앞으로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빠른 시일 내 개설, 시민 모두가 시내 곳곳의 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소방도로 개설로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과 화재 시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됐다”며“잔여구간의 조속한 개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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