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소년들이 이달 말까지 일회용품 줄이기 온라인 챌린지를 이어간다.

그동안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완주군청소년어울림마당 첫 번째 프로젝트로 ‘미닝아웃’ 소비자 운동을 전개해왔다.

1단계로 종이컵 등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텀블러 챌린지’에 성공한 청소년들은 지난 14일부터 2단계 ‘에코백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은 2주간 생활 속에서 종이가방, 비닐봉투 등을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면서 SNS에 인증하면 챌린지는 완료된다.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최지나(완주고등학교 3학년)학생은 “코로나 여파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진행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온라인을 통해서 참여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친구와 함께하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도전을 통해 여름방학을 조금 더 유익하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일회용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고자 챌린지를 시작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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