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결혼이주여성 역량강화자조모임 초보 홈패션반은 직접 만든 마스크 100장을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조모임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결혼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26회기에 걸쳐 초보 홈패션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자신들이 그간 배운 홈패션 기술을 활용해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마스크 100장을 제작했다.

한 이주여성은 “서툰 솜씨지만 직접 만든 면마스크가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현우 센터장은 “자조모임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