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김용실)은 20일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남원지역을 방문해 ‘종합 금융지원 상담’을 펼쳤다.

이는 지난 4일과 12일 발표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및 복구를 위한 금융지원방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자금 애로 상담을 통해 수재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전북은행,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남원센터, 전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금융지원 상담은 남원시 금지면 귀석사거리에 마련된 ‘금융감독원 금융사랑방버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 남원지역민 40여 명이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상담유형은 농신보 특례대출 보증, 전북은행 대출상환유예, 보험금 조기지원 등으로 다양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해 물품을 지원한 남원시 관계자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남원을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 물품지원도 절실하지만 이런 금융상담이 정말 필요했다”며 “지역민들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만족해하는 표정이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실 지원장은 “남원지역의 수재민과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상담을 진행했는데 도움이 됐다고 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집중호우 피해지역 종합금융지원센터로서 역할을 강화, 수재민들의 금융상담을 적극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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