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가옥 등에서 발생한 수해폐기물에 대해 전염병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신속처리에 나서고 있다.

시는 폭우로 침수된 쓰레기매립장 복원을 빠르게 실시했고, 섬진강수계 제방붕괴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금지면에 수해폐기물의 신속한 운송처리를 위해 임시 적환장을 운영해 수해폐기물 수집·운반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총 수해폐기물 발생량을 7천톤으로 예상하고 임시 적환장에 적치된 수해폐기물 중 1천100톤을 위탁 처리했고, 지역주민,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해 이재민 지원과 피해지역 정화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섬진강 수계 유역에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있으며 배출된농업용 폐비닐은 마을별 적환장에 수집 후 한국환경공단 전주사무소에 이송·처리하여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8월 18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남원을 방문해 이환주 시장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홍수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논의, 남원시의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침수지역 복구과정에서 발생한 수해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이재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돼 수해폐기물 처리에 드는 비용은 100% 국고 지원을 받게 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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