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에서 생산된 무주 반딧불사과(홍로)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중앙청과에 30톤을 올해 첫 출하했다.

지난 17일 오전 8시에 가락시장 중앙청과 경매장에서는 무주반딧불사과 초매식이 열렸다.

초매식 현장에는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과 농협관계자 및 중앙청과 임직원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경매현장을 참관하면서 시장상인과 소비자를 직접  만나 무주반딧불사과의 우수한 맛과 품질, 안전성을 홍보했다.

이번에 출하한 무풍면 사과는 대부분 해발 380m∼850m의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특수성으로 맛과 모양이 뛰어나며 과육의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높고 타 지역과 비교하여 출하시기가 빠른 편이다.

양승욱 조합장은 “무주사과는 고랭지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다”면서 “품질이 뛰어나 명절 선물용과 제수용 어디에 쓰더라도 모자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가락시장 상인들은 “반딧불 사과가 맛있고 좋다는 것은 상인들도 다 인정하는 것이라며 무주에서는 계속해서 좋은 농산물을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청과 이영신 전무이사는 “반딧불사과가 빛깔, 맛이 여느 홍로 주산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품위관리가 잘됐다”며 올 추석 물량 수급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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