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6ha 규모 최종승인
2023년까지 총 183억원 투입
내장산리조트 시너지 기대

정읍시가 대규모 자연휴양림 조성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국비 82억원 등 18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심 근교에 산림 레포츠 시설과 산림휴양 시설 위주의 체험형 자연휴양림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립공원 내장산 인근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 해왔다.

결국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용산동 산50번지 일원 (면적 36ha)이 ‘내장산 자연휴양림’으로 최종 지정·승인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부지인 용산호 주변에는 수변 생태공원과 음악분수 등 위락시설과 휴식 시설을 조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 인근 내장산리조트 내에는 JB연수원과 대일 골프&리조트 호텔 등도 조성된다.

시는 특히 자연휴양림 내 알파인 코스터, 포레스트 슬라이드, 네트 어드벤처 등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설치되면 정읍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산림욕과 산림 레포츠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자연휴양림 조성은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산림 생태를 보전하면서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 시민 휴양은 물론 삶의 활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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