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 경진대회 본선심사
세계민속의상 한지 패션쇼
정훈종디자이너갈라쇼 촬영
유튜브-SNS통해 영상 송출

전주패션협회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오후 10시 온라인을 통해 2020 전주한지패션대전 패션쇼 영상을 송출한다.

또 향후 미디어와 SNS를 통해 분야별 패션쇼를 내보내며, 기념상품 판매와 기부를 통해 전주한지패션 우수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 8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제16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본선 심사와 어린이세계민속의상한지패션쇼, 라스트포원 비보이 공연, 전주한지국제패션쇼, 패션스토리 정훈종 디자이너 초청 한지패션갈라쇼 등을 무관중으로 촬영한 바 있다.

또 11일에는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추가촬영이 이뤄졌다.

이번 온라인 영상은 지난 8일 촬영분과 11일 추가 촬영분 그리고 어린이세계민속의상한지패션쇼, 등 전통과 현대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한지패션과 축하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유튜브 등 SNS에서는 각각의 영상 하이라이트를 골라볼 수 있다.

또 협회는 지난 20일 한지패션대전과 한지패션산업의 도약을 위한 산학연관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한지패션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패션, 섬유, 디자인, 학계, 산업체, 문화콘텐츠, 마케팅, 행정 등 다양한 분야 패널들이 참석해 ‘한지패션대전’과 ‘한지패션산업’이 언택트, 디지털 기반 중심의 환경 변화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고, 녹화영상을 편집해 송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2020 전주한지패션을 기념 홍보하고 한지패션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여태명, 홍찬석 화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지티셔츠, 평화와 치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한지사티셔츠, 한지사손수건을 제작해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기념상품은 전주패션협회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주한지패션대전 경연대회에 참가한 이향선 학생은 “어릴 때부터 한지패션쇼를 구경했고, 패션디자이너가 되고자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지로 의상을 만들었다. 조형성이 좋아 작업을 하면서 한지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한지사 원단으로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윤수 디자이너는 “판타스틱한 한지패션의 예술을 충분히 만끽했다.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가 테마가 돼 기능적인, 예술적인 작품들이 선보였다”며 “한지패션의 세계화와 국제화, 실용화를 위해 많은 작품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평했다.

전주패션협회 최경은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아쉬운 점이 많았고, 진행상 어려움도 많았다”며 “한편 온라인 방식 행사 진행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영상 송출로 현장에 오지 못한 분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언택트 디지털 기반의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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