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이웃이 진정한 이웃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부터9일까지 집중호우로 침수 및 매몰, 유실 등 주택 및 농경지 피해를 입은 노암동 관내 300여가구를 돕기 위한 따스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8월24일 노암동 소재 큰사랑교회(담임목사:양병일)에서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현금 5백만원을 기부했으며, 노암산업단지 ㈜지엠에프(대표:김호수)에서 8월14일 현금 100만원과 얼음컵 5박스, 음료3상자를 지원했다.

또한, 재경향우회(회장 이광연)에서 백미 및 귀리 100포, 계란 80판,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에서 화장지(30개입) 60롤, 남원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전재완)에서 라면 100상자,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 생수(2L) 50박스, 새마을금고장례식장(이사장 배종선)에서 컵라면 40박스를 후원했다.

그 외에도 남원사회복지관(관장 강정아), 노암동마을모임 ‘해오라기바윗골’, ‘남원인의 밥상’ 협동조합에서 시민들의 성금으로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도시락과 간식을 수시로 제공하는 등 곤경에 처한 이웃을 앞장서 돕는 다양한 후원의 손길이 훈훈하게 이어졌다.

한편, 이번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 됐으나 뜻 있는 기관과 독지가의 관심과 후원 및 수 많은 봉사자들의 구슬땀 덕분에 노암동 피해지역은 하루가 다르게 예전 모습으로 복구돼 가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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