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조직위 1회 지니포럼
31-9월 1일 온라인 개최
道 금융도시 청사진 제시

전북의 혁신성장을 이끌 글로벌 경제 포럼이 온라인으로 전환돼 실시간 생중계된다.

전북도와 지니포럼 조직위원회는 오는 31일과 9월 1일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제1회 지니포럼(GENIE Forum :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니포럼은 전북에서 개최해 온 국제 금융 콘퍼런스에 미래산업과 그린뉴딜 등 경제 신산업 분야와 연계해 확대 추진하는 글로벌 경제 포럼이다.

포럼은 당초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면 비대면·온라인 개최로 변경됐다.

포럼은 전북 국제금융 콘퍼런스와 4차산업, 기후변화, 한류 문화 등 7개 연계행사로 구성됐다.

포럼의 주 행사인 국제 금융 콘퍼런스는 ‘글로벌 팬데믹 : 대한민국 금융, 가보지 않은 길을 찾다’란 주제로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로날드 뷔에스터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의 화상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요르그 미하엘 도스탈 서울대 교수 등이 ‘불확실성의 시대, 국민연금의 도전과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전북 금융도시 청사진을 제시한다.

개막식 전날인 오는 31일에는 국내 금융인력 양성 전문가와 함께 ‘글로벌 자산운용 혁신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별도의 세미나도 개최한다.

또 (재)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는 ‘기후환경기술’은 ‘그린뉴딜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후금융’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연관 스타트업 10개사의 피칭을 통해 4차산업 및 금융과 연계된 기후변화 이슈 등도 공유한다.

(사)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는 ‘코로나 시대, 스타트업의 길을 묻다.

’라는 주제로 ‘스토리지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현 주소와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더불어 우수 스타트업 16개사의 피칭도 온라인으로 함께 펼쳐진다.

‘대한민국 상생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중소기업, 청년창업기업, 해외기업과 우수 인재의 맞춤 매칭부터 정책 소개, 실시간 상담 등을 오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지니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지니포럼이 계획과 달리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돼 아쉽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모범적 모델로 자리 잡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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