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을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 , 우리 말로는 '기업가정신'이라 부른다.

미국에선 전체의 80%인 40개 주가 기업가정신을 정규교육으로 선택했고 유럽의 초·중·고등학생도 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있다.

한국 정부도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교육하고 2020년까지 초·중·고교 정규과목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세계 각국에서 기업가정신을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요? 기업가정신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기업가정신은 ‘미래의 불확실성과 높은 위험에도 주도적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하며 혁신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실천적 역량’으로 설명할 수 있다.

최초로 기업가정신을 학문적으로 접근한 미국 이론경제학자 슘 페터는 ‘새로운 사업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어려운 환경을 헤치며 기업을 키우려는 뚜렷한 의지’라고 정의했고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인이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면서 경기가 순환된다고 했다.

기업가정신이 쇠퇴하면 해당 국가의 경제는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포착한 기회를 사업화하려는 모험과 도전의 정신’이라고 정의했다.

기업가정신과 혁신은 뗄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이다.

‘기업가정신만이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어떨까요? 피터 드러커는 1996년 한국을 ‘기업가정신이 가장 활성화한 국가’로 꼽았다.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을 거치며 산업적·교육적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40년 만에 20여개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20년이 지난 현재,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에 대해 ‘창업 세대의 역동적인 기업가정신을 찾아보기 어렵다’, ‘현실 안주에 급급하다’고 평한다.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 대표의 연령층은 40~50대가 80% 이상이었다.

20~30대는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1960년도에 GDP가 60불 밖에 않되었는데 50년이 지난지금 세계인류국가 모임인 OECD에 가입을 했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하게된 유일한 국가가 현재까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 청년들 사이에서도 기업가정신이 아직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국대비 기업지원 예산이 최하위인 전북의 상황은 더욱 참담하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가장 적절한 방법중에 하나는 우리지역 공무원, 선생님, 어머니들에게 기업가정신 확산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기업가정신을 전국 방방 곳곳에 전파는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설립되어 운영중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ICT기술창업자들을 성공창업으로 안내하고 창업멘토링을 지원해주는 K-ICT창업멘토링센터가 있다.

이곳에 활동하는 전국멘토단은 30여명의 ICT분야 CEO출신 전문멘토단이 전국의 창업자들에게 전담멘토링, 오픈멘토링, 협업멘토링을 통해 “ICT 혁신 기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투입된 예산을 분석해보면 다른 기관이 사용하는 창업지원 예산대비 월등한 KPI와 성공창업 멘토링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도 이점에 주목하고 지원 예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기업가정신은 가치창출과 가치분배가 순환하는 과정이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주변과 잘 나누는것이 상생의 기업가정신이다.

가치창출을 위해서 필요한것이 기회발굴과 나의역량을 구축하는것이고 가치분배를 위해서 동기부여와 기업문화가 있다.

그래서 기업가정신은 가치 창출과 분배의 선순환 리더십이다.

사회혁신을 위한 상생의 기업가정신이 충만하게되면 자본주의가 만든 가장 큰 문제 양극화, 사회주의가 만든 가장 큰 문제 황폐화 이것이 기업가정신을 통해서 갈등이 극복되어갈수 있다.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일부를 소비자한데 주고 일부를 기업이 갖는 것이다.

갖는 구조가 갈등구조가 아니고 서로 반복되는 게임에서는 이것이 순환되게 된다.

가치창출과 분배가 순환되는 구조를 선순환 기업가정신이라고 한다.

바로 이것이 아담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반복되는 게임의 이기심이 승화하는 상생의 기업가정신이다.

/유홍진 K-ICT창업멘토링센터 CEO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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