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마스크착용 연습
지망대학 영역별 반영 고려
EBS 연계 출제 70% 필수
수시 학령인구 감소 분석을

2021학년도 수능시험(12월 3일 시행)이 어느새 100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진행, 수능 시행일 변경, 대입전형 일정 및 전형 방법의 변화 등으로 대입과 수능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우려감이 매우 높은 만큼 각별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5일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을 경험한 올해 수험생들이 수능을 100일 앞두고 집중 점검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등을 제시했다.

먼저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건강관리인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고위험군 시설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고 개인위생 철저를 당부했다.

수능일에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9월 수능 모의평가 등의 시험이나 평소 생활에서 적극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제언했다.

다만 지나친 긴장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이 평소 계획한 대로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함께 언급했다.

수시전형에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정시전형에선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므로, 이에 대비한 수능 학습법 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을 확보할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고,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이 다소 아쉬운 학생들은 출제경향과 유형을 꼼꼼히 점검해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를 연계해 출제하는 데 연계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따라서 수능 준비에선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또한 올해는 고3 수험생이나 N수생 모두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이를 고려한 출제를 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EBS 교재가 기본이 된 수능 학습이 필수이다.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다.

다만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전수능 준비 외에도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 지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자신에게 경쟁력이 있는 전형요소와 대학별 모집단위를 찾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의 전형방법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전년도 결과를 그대로 적용키 보다는 학령인구의 감소를 감안한 분석도 필수이다.

개학연기로 인해 진학 정보가 다소 부족하다면 전북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http://jinro.jbe.go.kr)의 대입정보를 적극 검색해 보는 것도 좋다.

각 대학의 입시동영상과 진학정보가 체계적으로 탑재됐으며 ‘전북 꿈사다리 TV’를 통해 맞춤형 온라인 진학 동영상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 상담밴드인 ‘전북 꿈사다리 진학상담밴드’에도 질문을 올리면 즉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위대한 수험생들을 적극 응원한다”면서 “올해 수능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시 준비기간 동안 흔들리지 않는 지속적인 수능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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