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공익법인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 황종수)이 10월26일 집중 호우로 인해 발생한 냉장고, 세탁기 등 폐전자제품을 집중 수거한다.

공제조합은 이날 대국민서비스 일환으로 운영 중인 ‘폐전자제품 무상방문수거사업’의 수거·운반차량을 수해지역에 집중 투입, 폐전자제품을 수거하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정수 씨를 비롯해 가수 김경호, 길건 씨와 前프로야구 선수 마해영 씨와 함께 피해현장 중 한 곳인 금지면을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위문했다.

특히, 공제조합은 이날 남원시 수재민의 조속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세탁기 60대(약 3천만원 상당)을 기탁하기로 했다.

한편, 황종수 공제조합 이사장은 “역대급 수해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이 피해 입은 분들에게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시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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