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현장중심 논·밭에서 안전 농기계를 사용하도록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봉사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7일 지사면을 시작으로 오는 9월3일까지 권역별 임대사업소, 농업인상담소 및 면사무소 등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읍·면별 1회씩 총 12회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 중이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영농철 사용량이 많은 소형 농기계 위주의 사용 전후 점검을 통해 고장원인과 현장조치 요령, 수리·정비,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달 현재까지 9개 읍·면 진행하여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102대를 수리 완료하여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폭우로 인해 섬진강댐 하류지역인 임실군 덕치면 진뫼마을에서 특별 침수 농기계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힘겨웠던 마을 주민들에게 큰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농기계 현장순회수리 교육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전문인력 2~3명이 한조가 되어 읍·면을 순회하면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 현장에서 간단한 고장은 농가들이 직접 자가정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를 원하는 농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지정된 장소에서 고장 수리시 부품 1만원 미만은 무상 수리하고 초과된 부품비용만 농가가 납부하면 농기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업인들이 최상의 농기계 정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농작업할 때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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