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는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영구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은 군산 나운4, 익산 부송1·2 영구 임대주택단지다.

사업은 서로 인접한 2세대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넓은 평형으로 리모델링하거나 단일세대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모든 세대는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절수형 수도꼭지, 친환경 자재 시공으로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고 주택성능 향상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시행된다.

LH는 전주시 다가구, 다세대 매입주택 등 노후화가 심한 220가구에 대해서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창호 본부장은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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