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반값 운영을 하고 있는 완주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연장 운영한다.

28일 완주군은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돕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번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8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임대 및 반납을 돕는다.

현재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를 운영 중이며 농기계는 1인 1대 임대를 원칙으로, 임대 이용기간은 1~2일 가능하다.

또한 신속한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농기계임대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사전예약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를 올해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규진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의 임대 불편을 해소하고자 임대시간 연장 운영을 실시한다”며 “농기계의 철저한 점검과 수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 또한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농번기에는 야간작업을 자제하고, 음주운전 금지 등 농기계 안전사용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하며, 자세한 임대관련 문의는 완주군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고산 290-3306(290-3309), 삼례 290-3270, 구이 290-3308)로 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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