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교수 3년전부터 기획
조승연 감독 선임 활동 기대

한일장신대가 남자 축구부를 창단했다.

현재 야구와 양궁, 사격, 테니스, 하키 등 총 5개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한일장신대는 이번 축구부 창단으로 전북 체육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일장신대는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창단은 김연수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가 약 3년 전부터 기획을 했으며,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신입생 모집 요강과 장학 혜택, 기숙사 보수 등 철저하게 창단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부 감독으로는 전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선수 및 유소년 축구단 감독, 군장대 감독 등을 역임한 조승연 감독이 선임됐다.

창단하는 축구부는 앞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 전북 체육의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학교를 홍보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수 교수는 “신입생과 편입생 등을 모집해 축구부를 전국 대학 명문 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장신대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뿐 아니라 이른바 ‘현장 실전형 운동처방재활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전문지도사자격증과 심판자격증 등을 선수들이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한일장신대를 비롯해 원광대와 전주대, 우석대, 호원대 등 10개 대학에서 운동부를 육성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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