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8월1일부터10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나무가 도복되거나,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생활권 주변의 재해위험목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비대상은 주택이나 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 지역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한 지역에 대해 긴급히 처리를 해야 하는 수목들이다.

남원시는 고소작업차, 기계톱 등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는 숲가꾸기 패트롤 작업단을 활용하거나, 전문업체에 용역을 줘 재해 위험목을 제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30개소에 400여주를 제거하는 등 정비를 완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 다가올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재해위험목 정비를 실시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생활권 주변 재해위험 수목을 안전하게 정비해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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