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장병들이 섬진강 제방붕괴로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남원시 금지면에 연일 방문, 대민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군부대 장병들이 31일부터 9월1일까지 이틀간 120명씩 투입, 수해현장을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기간 동안 남원 금지 수해 피해현장으로 방문, 농작물하우스의 비닐을 제거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해민들의 고통에 동감하는 뜻에서 복구현장을 다시 찾게 됐다”면서 “이재민의 고통과 불안해소에 피해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달 8일 수해복구를 위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접수와 배치를 전담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8일부터 자원봉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31일 현재 누적 1만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중 군 장병들은 3천742명이 참여, 수해복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집중호우 피해에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어려움이 많은데도, 이렇게 군 장병들이 다시 방문, 복구활동을 펼쳐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남원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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