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투입 내년 10월까지 완공
총길이 45m 폭 3→7m 확장

무주군이 무풍면 북수마을과 평원마을 주민들의 숙원인 북수세월교 재가설공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사업비 19억 원(특별교부세 8억 원 포함)을 들여 무주군 무풍면 덕지리 751번지 일원에 기존 세월교를 철거하고 교량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다.

군은 9월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3월까지 북수마을과 평원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노선안을 선정하는 등 주민눈높이에 맞춘 교량을 설치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군은 수리수문검토 용역과 실시설계 용역, 교량공법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도 마무리하면서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새롭게 들어설 북수교는 총길이 45m, 폭 7m 구간으로 무풍면 북수마을과 평원마을 주민들의 통행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현재 설치돼 있는 폭 3m, 총길이 40m의 북수세월교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가 상승할 경우 통행이 불가능하고 주민들의 통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어 안전한 교량의 설치가 현안으로 대두됐었다.

이무상 건설과장은 “북수마을과 평원마을을 연결하는 교량이 새롭게 설치될 경우 통행에 어려움을 호소했던 마을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것”이라면서 “마을주민들에게 각종 위험을 해소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원을 포함한 하덕마을은 85가구 135명, 북수마을에는 31가구 54명의 마을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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