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랑 화합의날 피날레
이환주시장 봉사자 등 격려
남원형 재난지원금 철저히
춘향제-전통시장 활성 노력

“우리는 지난달, 코로나 19 대응근무 뿐만 아니라 역대 급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우리 공직자 여러분이 밤낮없이 솔선수범하지 않았다면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신속한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 지원뿐 만 아니라 당면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준 여러분의 크나큰 노고에 감사드리며, 너무나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1일 ‘남원사랑 화합의 날’에서 지난달 역대급 수해피해에 밤낮없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이같이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이 시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 수해 피해 주민과 아픔을 같이하고자 노력해주신 민‧관‧군과 전국자원봉사단체, 봉사에 임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피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를 추진하고, 하루빨리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이번 주에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마이삭’ 에 대해서도 언급, “취약시설 점검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해 관련 업무 지시 이외에도, 코로나 19 집단 감염 관련, 재확산 방지대책을 더욱 철저하게 하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었던 남원시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전국적으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 생활화, 손 씻기, 거리두기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8월말부터 9월까지 지급하는 ‘남원형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급이 누락되거나, 부정 수급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밖에도 이날 9월 10일부터,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되는 진행되는 제 90회 춘향제에 대해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하는 춘향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홍보를 다양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환주 시장은 이달 30일부터 민족 고유의 명철 추석이 시작됨에 따라 각 부서별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강구 및 소외계층 지원, 의료, 교통 등 민생전반에 대해 미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월 남원사랑 화합의 날은 지난달에 남다른 열정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해준 유공시민과 유공공무원에 대한(시민 4명, 공무원 5명)의 시상식도 가졌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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