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8월 31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만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12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종합건강검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검진은 남원의료원에서 1차 혈액검사, 치매검사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실시하며 유소견자에 대해 2차 무료 정밀검진 후 이상 징후가 발견된 노인들은 관련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검진사업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건강검진이 실시되는 2주 동안 남원의료원에서 차량을 지원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검진장소로 모셔오고 귀가를 도우며, 식사를 거른 노인들에게 빵과 우유 등 간식도 제공해 드리며,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 실시한다.
한편,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무료 검진으로 취약계층의 건강 상황을 점검하고 질환의 조기 발견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 분의 어르신도 빠짐없이 조기 검진을 받아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남원시 어르신 무료건강검진 받고 만수무강하세요
- 남원
- 입력 2020.09.01 13:56
- 수정 2020.09.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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