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지역의사제 시행 시급
의료계 의대정원확대 반대 지적

무주, 장수, 임실 등에 산부인과 전문의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6월 기준으로 전문의와 일반의를 포함한 활동 의사 수는 전체 10만 7,928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는 2.08명이며 일부 지역은 전문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필수의료과목인 산부인과 전문의의 경우 무주, 장수, 임실을 포함해 총 11곳은 단 1명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의사제의 시행이 절실하지만, 현재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가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해 의대정원 확대를 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해 현재 파업중이거나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 빨리 타협해 지역의사제를 비롯한 여러 보건의료정책들을 시급히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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