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월영습지-솔티숲 2년연속
사업비 12억 인센티브 5천만원

도내 12개 시·군의 생태관광지 중 정읍시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전북도 생태관광지 평가단으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조성 사업비 12억원과 인센티브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 완공 예정인 방문자 지원센터 건립사업과 탐방로 등 생태관광지 기반시설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월영습지는 2011년 실시한 전국 습지 조사에서 처음 발견된 습지로 2014년에 환경부에서 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솔티숲은 내장산 자락의 아름다운 원시숲으로 깃대종인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 같은 멸종위기종과 733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월영습지와 솔티숲은 전북형 생태관광 육성사업 공동플랫폼 구축을 위한 행정과 주민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수익모델 개발로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생태관광의 선도적인 모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이들 지역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 가치를 있는 그대로 즐기며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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