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관리부실대책등 27건 처리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가 3일 개회하는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본회의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한다.

도의회는 2일 의장실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본회의장 참석자는 체온측정과 손 소독 등을 실시한 뒤 입장키로 했다.

의원들은 제안설명 등 발언 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언 뒤 마이크 커버를 즉시 교체하는 등 방역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1차 본회의는 박희자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며, 4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 추가경정예산안 및 안건심의,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전라북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댐관리 부실로 인한 홍수피해의 엄정한 사후조치 및 총체적인 재발방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송지용 의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의회 차원에서도 방역 체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75회 임시회는 16일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하게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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